친절/불친절

수영 19A [월·수·금] 19:00 ~ 19:50

안녕하세요. 저는 성북종합레포츠타운에서 위 강좌를 수강 중인 수강생입니다.

그동안 여러 수영장에서 다양한 강사님들을 만나 뵈었지만, 현재 강사님만큼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분은 처음입니다. 단 한 번도 힘든 기색을 보이신 적 없이 늘 환한 미소로 수업을 이끌어 주셔서, 퇴근 후 지친 몸으로도 “강사님의 미소를 보러 간다”는 마음으로 수영장에 올 수 있었습니다.

초급과 중초급 반을 담당하시며, 때로는 한 레인에 15명 이상이 함께할 때도 있는데, 그 많은 인원을 세심하게 지도해 주시고 일일이 자세를 잡아 주시는 모습에 늘 감탄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실 텐데도 친절하고 성실하게 임해주시는 모습에서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수업이 끝난 이후 바로 다음 강좌가 있어 쉬셔야 하는 상황임에도 수강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이 있으면 언제나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시범까지 보여주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죄송한 마음과 함께, 정말 깊은 감사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강사님께서 다른 레인으로 이동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많이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더 많은 수강생분들이 강사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큰 기쁨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월부터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면, 참으로 알차게 수영을 배웠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양한 드릴과 즐겁고 의미 있는 수업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

강사님, 그동안의 열정과 따뜻한 가르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뵐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며,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