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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하자마자 아이를 한시간씩만 맡기라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보문점

사업장 명
성북육아지원센터
작성자
조**
등록일
2025-07-18
조회수
55
안녕하세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다가 방학이 일주일 있어서
시간제 독립반이 있다는것을 알고 예약을 하였습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에 아주 잘 다니고 있는 22개월이고요.
첫날은 5시간 월요일
둘째날부터 8시간씩 화수목이렇게 예약을 하자마자

전화가 오더라고요.

처음이용하시는거냐면서
처음이면 아이 적응때문에 1시간씩 맡겨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부모가 시간이 되지 않을 때 자유롭게 맡길 수 있는곳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부모 사정이 있어 그 기간동안 보내는 것이 아닌지 먼저 묻지도 않고 처음이용하면 적응기간 때문에 한시간씩 이용을 안내드린다고요. 본인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보문점 교사고요.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지침인거냐 물어보니 그건 아니라고 하네요.

맡기실거면 긴 시간 맡겨도 된다고 그랬지만. 한시간씩 적응을 얼마나 해야하냐 물어보니 큰 아이들은 빨리하기도 한다더라고요. 큰 아이들은 20개월 이상이래요. 저희 아이는 22개월인데 그러면 잘 적응할 수 있을거 같아서 풀타임으로 예약을 둘째날부터 한건지 물어보시지도 않고 무조건 한시간씩이란말... 예약하자마자 전화가 와서 그런 내용을 듣고 보내는 부모가 있을까요?

일주일간 맡길 곳을 찾았는데
보문점만 그런건지 전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그런건지
적응기간을 가지기엔 그냥
일주일만 맡길곳이 필요했는데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솔직히 아이를 맡기 싫어한다는 느낌을 부모라면 너무나 잘 알수 있는 통화였습니다.

부모의 사정이나 아이의 특성은 상관없이 적응기간을 자체적으로 운영한다고 압박을 주는 전화를 받고 어떤 부모가 본인은 사정이 있으니 아이를 풀로 맡긴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결국 예약은 취소했습니다.


자체적인 적응기간이 필요하더라도 부모님의 사정상 급히 맡길 곳이 필요한 경우 그런 전화를 받으면 어떨까요.
첫날 반나절 적응이 힘들었을때 고려해보시길 권하였다면 더 신뢰가 되었을거 같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부모님들이 좀 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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