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바란다

안녕하세요. 평일 아침 강습반을 3년째 수강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깔끔한 일처리와 깨끗한 시설환경을 조성해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성북레포츠의 정말 모든 부분이 만족스럽지만 스타트 수업이 재개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안전사고의 이유로 스타트 수업이 진행되지 않은 것은 잘 이해합니다. 관리자인 공단의 힘든 점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다만, 꽤 오랜 시간이 흘러 이제는 스타트 수업을 진행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스타트는 언제 하느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6월 29일 공단 대회에서는 스타트 출발이 불가하면서 동시에 7월에 열리는 성북구청장배 대회에서는 스타트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시설의 안전상의 이유라면 두 대회 모두 스타트가 불가해야 하지 않나 생각히는데 그렇지 않다면 직접 교육해주시는 공단 회원들은 스타트가 어렵고, 수영 종목의 필수적인 요소인 스타트 강습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기가 다소 어렵습니다.

스타트 수업이 중단된 것을 다소 거칠게 비유하자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가 났다고 횡단보도 통행을 금지하고 지하도나 육교로만 이동을 제한한다거나, 가습기 세척제로 피해를 입은 사람이 생겼다고 가습기 제품 생산을 일괄적으로 금지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근원적인 문제해결은 되지 않은 채 전 인원의 효용이 감소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스타트 수업을 하면서 잘 가르쳐서 앞으로 다른 수영장에 가서도 성북레포츠 타운에서 강습받은 인원이 스타트를 안전하게 잘 할 수 있어야 자랑스럽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다시 한번 간곡히 스타트 수업의 재개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