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바란다

안녕하세요.. 길음 물빛수영장을 이용중인 성북구 주민입니다. 먼저 물빛수영장이 있어 건강과 생활에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건의사항은 지금 평일은 8시 -8시50분까지 한라인을 걸어도 되는 것으로 상호합의하(^^)에 몸이 불편하거나, 부득이하게 수영을 할 수 없는 분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걷는라인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토요일이나 공휴일에는 4타임중 어느 한시간, 한라인조차도 걷기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수영장이 수영을 하기 위한 곳임을 모르는 바 아니나,,,, 현재 우리나라 공영수영장은 국민 건강증진 목적을 제1로 두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등록장애인으로서 부득이하게 수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평일 8시 타임에 나와서 걸으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저처럼 장애인증을 갖고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척추나 다리수술후 재활 목적으로 걷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토요일에도. 공휴일에도 좀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토요일 나와서 걸으면 바로 걷지말라는 제재가 있어 걷지 못합니다.
수영하시는 분들에게 방해가 되고 안전상의 이유로 그럴거라 생각됩니다.
현재 지방,대.소도시에서 운영하는 국가차원의 수영장은 아예 한라인을 시간에 관계없이 걷는레인이라는 표기와 함께 허용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서울이고 레인이 지방처럼 10레인이 아니니만큼... 그것은 무리라 여겨집니다.
토.공휴일 운영되고있는 4타임중 정하신 1타임, 1레인 만이라도 걷기를 허용하여주시면,,, 저처럼 많은 수술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나, 장애인, 어르신들, 재활이 필요하신 모든분들께 큰힘이 될 것입니다.

부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