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바란다

안녕하세요. 개운산 스포츠센터 저녁 9시 월수금 초급반 수영 수강중인 회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6월 14(수) 기존 강습 지도하던 남자 선생님 대신 하루만 여자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수영을 얼마 배우지 않은 여성 아주머니 회원이 배영시 수영장 라인 중앙으로 오셔서
자유형으로 가던 저와 머리가 아주 세게 부딪혔습니다.

몸풀기로 스타트는 자유형 25m 돌아올때는 배영으로 5바퀴 돌라고 지도 하셨습니다.

당시 선생님은 유아풀장에 계셨고 저는 머리가 깨지는 줄 알았으나 일단 위험하니 수영을 마치고
돌아와서 선생님과 회원한테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그날 저녁까지 머리가 아팠고 정말 세게 쾅하고 부딪혀서 병원에 가야하나 싶을 정도로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과 회원 두분다 별일 헤프닝 정도로 생각하셔서 안전에 대한
교육이 다시 필요할 것같습니다.

초급반이더라도 각 개인별로 수영실력이 달라 세부 지도가 필요할 것같고
배영을 못하시면 유아풀장에서 연습을 하고 깊은 풀장에 들어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웃음으로 무마하며 넘어가는게 아니라 안전에는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가 교정기를 착용중이라 이빨이라도 부딪혔으면 정말 큰일 났을텐데 아찔하단 생각이 들었구요.
선생님도 지도시에는 머리가 부딪히지 않는 수영 지도가 필요합니다.
당연히 자유형, 배영끼리 한 풀장에서 하면 사고가 날수 밖에 없어요.

회원들도 안전에는 조심해야겠다는 인식좀 갖춰 졌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는 이런 머리 부딪힘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안전 예방 지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