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바란다

먼저 개운산 스포츠센터를 포함해 시민들을 위한 시설을 운영해주시는데 감사드립니다.

다만 성북구에 애정이 깊은 주민이자 개운산 스포츠센터 헬스장을 꾸준히 애용하고 있는 시민으로서 건의 사항이 있어 민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센터 헬스장에는 17개의 tv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시간에 17개의 tv 거의 모두 특정 언론사만 틀어져있곤 합니다.
오전에 가더라도 오후에 가더라도 심지어 야간에 가더라도 y** 뉴스만 틀어져 있습니다.
가끔 다른 채널이 틀어지곤 하나 이는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채널을 바꾼 것일 뿐 시간이 지나면 다시 특정 언론사로 바뀌어져 있습니다.

이런일은 타 공공 센터 및 민간 헬스장에서는 보기 힘든 현상으로 정치적 편향성이 의심되는 사안입니다.

처음엔 우연인가 했지만 반년 정도 센터를 이용하며 현재 센터의 정치적 편향성이라는 의혹이 확신으로 바뀌어가곤 합니다.

개운산 스포츠센터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바 공공 기관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할 의무가 있습니다.

설령 이 모든게 오해라고 하더라도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것 또한 기관의 의무입니다.

이런 오해를 없애기 위해선 특정 채널만 틀어두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혹은 주민이 직접 tv를 틀고 컨트롤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은 센터로서 어려운 방법이 아니면서도 효과적으로 정치적 편향성 의혹을 벗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디 의혹은 의혹에서 끝났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원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