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바란다

아침수영을 하고 있는 한애경입니다.
개운산 스포츠센터에서 2001년부터 수영을 하고 있었고 2016년쯤 부터 봉사자 할인 규정이 있어서
제법 오랜기간 혜택을 받았다.
할인을 받으려고 봉사를 해온 것이 아니지만 봉사를 함으로 이런 혜택을 받는것이 나름 뿌듯하였다.

그런데 2020년 10월쯤 갑자기 봉사자 누적 200시간 서류가 없다면서 혜택을 줄 수 없다면서 입장시 할인이 안된 금액으로 하겠단다. 그래서 그러면 다음에 가져다 드리면 다시 할인을 해달라고 하니 이미 결제하면 취소 할 수 없으니 할인 받고 싶으면 당장 서류를 가져오라고 해서 옥신각신 했고 결국은 할인 안된 금액으로 결제 했다. 이문제로 나중에 담당직원 이었던 나규대 씨의 사과를 받고 누적 200시간 봉사 확인증을 제출해서 2년 연장을 해주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최근 2021년 11월쯤 자원봉사증 기간이 만료 되었다면서 재발급 제출 요청을 받았다. 작년 연장시에도 불쾌하게 해서 규정을 요청해서 받아보니 자원봉사증 유효기간 동안 할인 된다고 해서 다시 자원 봉사증을 발급받아 제출 했다. 그런데 이번엔 다시 누적 봉사 200시간 확인증을 제출 해달라고 한다 이미 봉사자 혜택을 받고 있었서 200시간이 넘었음에도 다시 제출 해달라고 하니 해야 한다. 그런데 봉사자 할인규정으로 매년 서류 제출을 요구 하는 직원의 태도로 인해 기분이 좋지 않다.

12월4일 개운산 센터에서 행안부에서 고객만족 서비스 조사가 있었다.
센터 입구 전부터 직원분이 인사를 하며 서비스조사에 최대만족으로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과 선생님도 계신다는것을 알지만 .... 서비스 조사때만 인사하고 친절을 가장하는 모습에 이런일을 겪는 요즈음에는 마음이 더욱 씁쓸하다.
직원분들도 누군가의 가족이고 이용하는 주민들도 누군가의 가족이다.
상황에 맞게 일을 처리 하면 좋으텐데, 마치 규정이 이러니 우리는 잘못한게 없다는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 한다.

처음 부터 명확하게 서류제출을 설명 해주고 기간도 정확하게 알려주면 좋겠다.
데스크직원 분들 서로가 전달 한적이 없다면서 할인을 해주네 안해주네 하며 직원분들의 선심처럼 받고 싶지 않다.
매년 이런일 겪고 싶지 않아 시간을 내어 글을 올려본다.
앞으로 2년 동안 봉사자 할인규정을 기분 좋게 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