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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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기초자를 위한 레인에서 눈치를 보아야 하는 이유

사업장 명
물빛수영장
작성자
변**
등록일
2021-07-28
조회수
25525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방역과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수고하시는 물빛수영장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물빛수영장 개장 이후 최근 처음 방문한 회원으로 제가 겪은 불편함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수영장 내부 첫 번째 레인에는 “1레인은 걷기 및 수영기초자들을 위한 레인입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호흡, 발차기, 팔돌리기 등이 연습가능하며 서로 배려 부탁드린다는 안내가 써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르신 한 분의 호령으로 그 모든 것이 금지되고 오직 걷기만 가능한 레인이 되어있었습니다. 수영연습으로 발차기와 팔동작을 하며 지나가는 저에게 글씨 안보이냐고 가르치시네요. 위협적으로 큰소리를 내시면서요, 본인에게 물 튀기면서 지나간다며 언성을 높이시구요.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지자 관리자(직원)분이 오셔서 이 레인은 걷기레인이기도 하지만 수영기초자를 위한 연습도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차분히 그 분께 설명드렸습니다. 하지만 그 분과는 도무지 대화가 이루어지질 않았고, 관리자분은 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시며 다른 레인으로 이동을 부탁하셨습니다. 직원의 안내를 받고 이동을 하려고 하는 도증에도 그 분은 다시금 저에게 본인에게 물을 튀겼다며 언성을 높이셨습니다.

수영장에 운동하러 와서 연습이 가능한 레인에서 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걷기만 해야하는 것은 누구를 위한 배려인가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물이 튀는게 불편하시면 수영장 말고 물이 없는 다른 곳에서 걸으실 수 있습니다. 공공시설로서 수영장의 목적과 용도를 잘 모르고 계시는 분으로 여겨졌습니다. 또한 시설공단 관리직원보다 우위에 서서 시민회원을 호통치며 가르치려 하는 태도에 위협감까지 느꼈습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이 또는 시설을 더 오래 이용하고 덜 접하고의 차이가 그 곳의 주인인양 행세할 수 있는 문제인가요? 몇 차례 이런 일로 불화가 있었는데 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며 직원분께서 대신 사과드린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대신 사과하실 일처럼 느껴지진 않았지만 책임있는 태도라 생각되어 감사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기분과는 상관없이, 차후에도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런 불쾌한 상황이 두 번 세 번 재차 연출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공단 산하 수영장에 오는 다수의 사람이 편안하고 편리한 이용이 될 수 있도록 이성적인 판단과 합리적인 대처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답변드리겠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7-28 18:05

안녕하세요! 성북 물빛수영장입니다.

먼저 물빛수영장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에서 회원님께서 말씀하셨듯 위협감을 느낄 정도로

호통과 가르치려는 방식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별도로 안내를 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물빛수영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02)2241-0151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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