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불친절

운동의 목적은 개개인이 다르겠지만,
코칭 (혹은 티칭)이냐, 운동량을 채우고 싶은것이냐 일 것같습니다.

저는 후자입니다. 그래서 한두바퀴라도 좋아하는 음악듣고 힘내서 더 돌고싶어서 강습이여도 워밍업타임이나 여러바퀴를 돌때 샥즈를 낍니다.

쌤들 말씀하실때는 볼륨 죽이고 다 듣습니다. 쌤들 목소리가 워낙 크시기도 하고 모션이랑 같이 말씀을 하셔서 다 들립니다.

아랫분의 민원 문맥상 샥즈를 끼는것이 강습이 재미 없어서나 쌤들이 성의없이 수업해서 라고 오해하실까봐 남깁니다. 저는 가성비로도, 운동량으로도 만족하며 다닙니다.

샥즈를 낀다고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가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러니 쌤들도 전자기기 착용에 대해 뭐라 하시지 않으셨던거 구요.

새벽반은 레인당 10명이상씩 돌고 그 레인을 쌤 한분이 2개씩 맡고 있으니, 수업 흐름때문에 일일이 코멘트를 하지는 못하시지만, 수업 끝에 1:1로 문의드리면, 자세와 문제점을 잡아주시고 있습니다.

물론 단체강습이니 모두를 만족하기에는 쉽지 않겠지만, 수업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티칭을 조금 더 강화하는것도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