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바닥 미끄러움 문제 및 여자주차관리직원 태도
- 사업장 명
-
성북레포츠타운
- 작성자
-
유**
- 등록일
- 2024-09-12
- 조회수
- 761
그동안 성북레포츠타운 잘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주차장에서 너무나도 불쾌한 경험을 하여 민원 글을 남깁니다.
오늘 오전 6시 55분쯤,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고 가는 도중 바닥에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세게 찧었습니다. 너무 세게 넘어진 나머지 그 충격에 일어나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었는데요. 그걸 본 여자 직원분이 제 상태가 어떤지 확인도 안하시고는 다짜고짜 제 팔을 잡고 일으켜 세우시더라고요. 제가 너무 아파서 엉덩이를 부여잡고 엉거주춤하게 서있으니까 "괜찮아요 괜찮아요","쪽팔려서 그럴수 있어요 괜찮아요","애기엄마인것 같은데" 등 이해 안가는 말을 늘어놓으시고는 "얼른 들어가세요" 하며 등을 떠미셨습니다. 제가 중간에 하나도 괜찮지 않다는 의사표현을 했는데도 제 상태는 중요하지 않다는듯 무작정 괜찮다며 들어가라고 하셨어요.
저도 경황이 없어 일단 수업을 듣고 다시 내려와서 해당 직원분을 찾았습니다.
제가 '선생님 잠시 얘기 좀 나눌수 있을까요?' 하고
1.심하게 넘어진 사람의 상태를 확인도 하지 않고 대뜸 팔을 잡아 일으킨것(혹여나 제가 척추에 손상이 있었다면 하반신마비까지 올 수도 있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2.괜찮지 않다고 말씀드렸는데도 계속 제 3자인 직원분이 괜찮아요 괜찮아요 하며 등떠민 것(괜찮은지 여부는 당사자가 판단할 문제 아닌가요? 왜 본인이 계속 괜찮다고 하시는지..?)
3.애기 엄마인것 같다는 얘기는 왜 한건지 모르겠음(제가 오늘 원피스를 입고있어서 착각하셨을 순 있는데, "아이고 혹시 임산부세요? 어떡해요.."같은 걱정되는 맥락에서 한 얘기도 아니었음)
세가지 문제를 언급하며 기분이 상했다고 하자 직원분께서는,
2. 괜찮아요!가 아니라 괜찮아요? 라고 물어본 거라고 하심(제가 !와 ?도 구분 못하는 바보는 아닙니다)
3.애기 엄마라는 얘기는 모든 걸 다 걸고 한 적 없다고 하심(제가 똑똑히 들었습니다)
이렇게 본인 언행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발뺌하시더라구요.
솔직하게 말과 행동에 문제가 있었구나 인정하고 사과하시면, 상식적으로 이해는 안되더라도 많이 바빠서 경황이 없으셨구나 하고 이해를 해볼 생각이었는데요. 끝끝내 본인의 잘못을 회피하시는 모습을 보며 많이 실망했습니다. 해당 여자직원분, 평소에도 감정적이고 고압적인 태도로 주차 관리 하시는 모습에 매우 불편했으나 서로 얼굴 붉히기 싫어 참아왔는데요.(저한테 다른 운전자분 뒷담은 왜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이번 문제는 그냥 넘어가면 안될 것 같네요. 보다 철저한 직원 관리 및 교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성북레포츠타운은 구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터'인만큼 안전관리에 더 유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낙상사고 발생시 대처법 등을 확실하게 숙지하고, 센터 내에서 다친 이용자 발생시 좀 더 세심하게 살펴봐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오늘 제가 밟고 넘어진 곳을 자세히 살펴보니 미끄러운 노면에 살짝 경사가 져있더라구요.
비가 오는 날만이라도 매트를 설치하는 등 낙상 사고를 예방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참고로, 점심시간에 병원에 가보니 다행히 골절은 없지만 엉덩이 허리 등에 타박상을 심하게 입어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아야할 것 같다고 합니다. 또다른 누군가가 저와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