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레포츠타운 운영에 대해 항의합니다.
- 사업장 명
-
성북레포츠타운
- 작성자
-
이**
- 등록일
- 2019-09-03
- 조회수
- 5245
지난 8월에 수강했던 강사 분이 저와 맞지 않아 9월에는 다른 강사 분께 수강하려고 여러 번 확인 끝에 9월 수영을 등록했습니다. 8월 2일, 21일에 전화로, 25일에 등록하면서, 26일에 반 바꾸러 재결제하면서 총 네 번을 확인했습니다. (통화기록과 녹음본이 있습니다.) 앞시간 뒷시간과 강사분이 다른지, 월수금 화목토 강사분이 다른지 확인 끝에 월수금과 화목토 강사분이 다르다, 시간대 별로 다르다는 답을 받았고 그래서 그 말을 믿고 변경하여 화목토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첫 수업을 갔더니 그 강사 분이 그대로 계셔서 당황했습니다. 참고 다니고 싶지 않아서 수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시간을 변경하려했으나 다른 반은 정원이 차 임의로 늘릴 수 없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종목을 변경하여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공과금 10%에 오늘 수업한 값을 제외한 돈을 환불받았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상했습니다. 전 특정 강사를 피하려고 확인을 여러 번 했고 확답을 받아 진행을 했다가 결국 같은 사람이어서 시간변경을 하려고 했던 건데, 그리고 그게 안되니까 종목을 변경한건데 그럼에도 공과금을 제가 물어야 한다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강사가 바뀌는 게 맞냐고 여러 번 확인했다고 항의하자 ‘보통 3월 9월에 대대적으로 로테이션이 바뀐다면서 운 나쁘게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다’는데, 네 번을 물을 동안 저한테 미리 강사진이 바뀔 수도 있다는 내용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는 것도, 그리고 강사가 바뀐다는 확답을 줘놓고도 이제 와서 시스템 상 어쩔 수 없다면서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도 어이가 없습니다.
애초에 강사진을 공개하면 될 문제가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했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강사를 따라 등록하는 사람들이 있어 시스템 유지가 되지 않는다며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이것도 이상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수강생 편중을 막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제가 제 돈 내고도 강사를 선택할 권리가 없는 이 상황이 옳은가요? 강사의 인기에 따라 수강생이 몰릴 수 있어서 강사를 알려주지 않는다면, 강사의 월급보장을 위해 수강생이 듣기 싫은 강사에게 들어야 한다는 건가요?
개인적으로 특정 강사의 스타일이 맞지 않으니 알아서 피해 등록하겠다는데도 ‘강사 시간은 상이라던가의 이유로 인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며, ‘다음 달부터는 다시 수영 재등록 할 생각이신 거 같은데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므로 결국은 마주치게 될 거다, 그러니 그 강사분의 잘못된 점이 고쳐져야 하는 게 맞다’고 하는 것도 참 답답합니다. 그 강사님이 바뀌시든 말든 그게 제 알 바는 아닙니다. 그냥 저랑 안맞는데 저한테 안맞는다고 뜯어고치라고 할 수 없는 거죠. 다시 수영을 등록하면 만날 수 있으니까 잘못된 점 말씀해달라고 하시는데 제게 맞는 강사분 찾아 갈 수도 없고 맞지 않는 강사를 피할 수도 없이 운에 맡겨야 되는 시스템이라면, 제가 부조리한 시스템을 참아가며 다닐 이유는 없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관인데도 수강생인 성북구민들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직원 대응도 실망스럽고요. 결국은 시스템 탓이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라는 게, 마땅한 해명 없이 모든 이유는 시스템 탓이며 센터 쪽에서 미리 고지하지도 않았더라도, 센터 쪽에서 알려준 정보가 틀린 것이었어도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결국 종목을 바꾸었다고 하는 것이 중심이 되어 유감이지만 제 책임이라고 하는 게 어이가 없습니다. 애초에 그렇게 만든 게 누군데요. 시스템이 잘못되었으면 그 시스템을 고쳐야 맞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이 그러니까 불합리해도 참으라고 할 게 아니라.
강사가 같냐고 정말 여러 번을 물어봤고 다르다는 대답이어서 등록을 했는데 알고 보니 강사가 그대로면 사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항의 전화할 때는 강사가 바뀔 수 있다, 3·9월에 원래 크게 바뀌는 거다, 강사는 언제든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는 말들을 반복해서 들려주셨으면서 그 얘기를 왜 여태껏, 등록 전에 강사 다르냐고 확인했을 땐 한 마디도 안하시다가 환불의사 밝히니 이제와 그러시는 걸까요. 어쩔 수 없었다며 잘못된 정보 줘놓고도 제 책임으로 돌리시는데, 지금 귀책사유가 명백히 저한테 있는 게 맞나요?
정리하자면, 제가 원하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저와 제 친구의 공과금 10%에 대해 환불을 해줄 것, 모든 수업의 강사이름을 고지할 것, 또한 수업의 강사가 변경될 수 있는 것에 대해 미리 고지할 것. 이렇게 입니다. 애초에 사이트에 [강사명, 교육목표, 교육특징, 경력사항, 자격사항]을 적는 칸이 있는데도 안적는건 뭐죠? 장식용인가요? ( https://www.gongdan.go.kr/sbpay/edu/eduList/list.do?menuNo=700005 )
끝내 환불이 불가능하다면 시스템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답변 외에 납득갈만한 대답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학생 쏠림을 막기 위해서라며 강사에 대한 고지를 숨긴 레포트타운이나 강사가 바뀐 게 맞다며 네 번 대답해주신 분이 아니라 등록하기 전부터 강사 확인을 네 번 한 제가 책임을 져야하는지에 대해서요. 사비로 드려야 되는 거 아니냐며 곤혹스러워하신다고 감정적으로 호소하지 마시고 납득이 갈만한 대답을 해주시던가 그게 아니면 정보를 숨기거나 잘못된 정보를 주셔서 결국에는 수영을 할 수 없게 만드신 분이 책임을 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