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바란다

안녕하세요 관계자 여러분.
저는 현재 물빛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는 회원 입니다.

먼저
많은 회원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보이지 않는곳에서 일해주시는 분들부터
직접 대면으로 가르쳐 주시는 강사님들까지
센터 유지를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글재주도 없는 제가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올해 여름즈음 부터 개재되고 있는
재등록 관련 민원 때문 입니다.

저또한 처음 등록할때,
한여름
그 뜨거운 태양빛을 맞으며 몇시간을 대기하여
겨우 주2회 회원권 등록을 한 것을 기억합니다.

그때 저 또한 뜨거운 햇빛을 그대로 맞으며
이렇게 까지 행정지연이 되어야 하나 부터
이정도 까지 내가 운동에 진심이었나 까지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몇달을 운동하며
호시탐탐 주3회 등록을 노렸었고
다행히 주 3회 등록으로 변경을 하였었습니다.

그 후
조금 더 수영을 잘 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몇달을 다시 노력 한 끝에
주 5회를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을 겪었기에
민원을 개재해주신 분들과
그리고
그 글에 답변을 주시고 계신 관계자분들의 마음을
아에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기존 회원에 대한 충분한 설득과정과
그리고 개도기간
더불어 그들을 위한 신규반 신설
예를 들면 주 5회반 같은
대체방안 없이
다소 통보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입니다.

현재 센터를 사용하고 있는 회원들 대부분
몇개월 혹은 1년이상의 기간동안
신규회원 등록때마다
컴퓨터 앞에서 마음을 조리며 등록을 했던 분들입니다.

그분들 또한 답답한 마음이 없진 않았을 터인데
그 마음과 기다림은 무색해지고 있다 생각됩니다.

부디 기존 회원들의 이러한 과정들과 마음들을
기억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더불어,
현재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는 회원분들과
운동을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감정대립이 아닌
원만한 협의를 통한 대책안이 제공되기를 바라며..

그리고
더 건강한 구민이 많은 성북구가 되기를 염원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솜씨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