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바란다

9월1일부터 시행된 수영 점프스타트의 수업중단이라는 공지를 보고 느낀 것은 '구더기가 무서워 장을 못담근다'라는 속담이었습니다.

수영 점프스타트의 수업중단의 재고를 요청드립니다.

안전사고의 잦은 발생에 따른 조치라는 것은 이해가 되나 수영에서 점프스타트라는 것은 중요한 요소이고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배우고 익히고 싶어하는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의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그 방지대책 수립/시행하는 공론화 과정을 생략하고 일방적으로 중단을 하는 것은 여러모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발생원인과 방지대책의 하나로 제안을 한다면 점프스타트 수업을 운동량과는 무관하게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수영강사님 대비 수강생의 비율이 높다보니 점프스타트 진행시 세심한 지도와 안전의 강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수영강사님들의 운동량에 대한 부담(?)으로 스타트가 익숙하지 않은 수강생들에게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것이 어려워 미숙한 상태에서 점프스타트를 시도하고, 익숙한 수강생들은 운동량을 채워야 한다는 부담으로 빨리빨리 진행하다보니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점프스타트 수업을 운동량의 부담없이 진행한다면 안전사고의 발생빈도와 상처의 정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며 수업의 진행시간 증가와 운동량의 부족에 따른 수강생들의 불만이 있다면 각 반별로 강사님과 수강생들의 협의를 통해 진행방법을 정하여 실시한다면 무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회원들의 안전과 편의 그리고 소통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공단 구성원들에게 감사함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의 중단조치는 많은 아쉬움을 갖게 합니다.

다시한번 수영의 점프스타트 수업중단의 재고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