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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연간 사용료 결제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한가요?
    A.

    연간 사용료 결제 건은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며, 센터에 방문하셔서 직접 카드 결제하셔도됩니다!

  • Q. 연간사용료 도입 후 기존에 쓰던 회원카드는 재발급을 받아야 하나요?
    A.

    아니요! 따로 재발급 하실필요없이 기존 사용하신 카드 그대로 대여가 가능합니다.

  • Q. 연간이용료 회원가입 도입 후 장난감 대여는 어떻게 하나요?
    A.

    성북구도시관리 공단 홈페이지 모바일 회원 가입을 한 후 등본(최근3개월이내), 신분증(회원가입하신 회원님)을 지참하시어 방문해주시면 인적사항 확인 후 회원카드를 발급과 동시에 연간사용료 결제를 한 후 바로 대여가 가능하십니다!

  • Q. 자주묻는 육아상담(떼쓰기)
    A.

    제목: 4살 여아, 옷을 입을 때 떼를 부려요.

    질문:
    4살 여자친구인데요 . 요즘 한창 옷에 관심이 많아져서 등원전 엄마와 옷고 씨름을 많이하는 편입니다.
    엄마는 다양하게 옷을 입히고 싶고 아이는 원복처럼 활동성이 편한 바지 위주로만 입으려고 합니다. 요즘은 겨울이여서 바지의 경우 검은색 위주가 많은데 검은색 종류의 옷은 입지 않으려고 합니다. 옷이 마음에 들지 않아 등원시 울먹거리거나 속상해하며 등원하곤 합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답변:
    자기 주장이 강한 나이에 엄마의 요구를 수용하고 싶지 않은 아이는 매일 아침이 괴로울 것 같습니다. 전날 저녁 엄마와 협의하여 내일 입고 갈 옷을 옷걸이에 걸어두고 잠들게 하는 협상의 시간을 갖도록 하세요. 가능하면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주장대로 입고 왔을때 친구들의 반응, 선생님의 멘트 등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점차 계절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옷을 입게 됩니다. 아이의 주장대로 입은 옷이 좀 우스꽝스럽고 날씨에 맞지 않아도 일단은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 그옷을 입어야 하는 지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고, 엄마는 네가 추우니까 이 옷을 더 입었으면 좋겠어, 어린이집에 들고 가겠다 정도의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곧 예쁘고 다양한 옷을 사달라고 조를 때가 옵니다. 고집에 세지는 시기에 굳이 엄마와 맞서는 일을 아침마다 만들지 않도록 엄마의 배려가 필요한 것 같네요.

  • Q. 자주묻는 육아상담(낯가림)
    A.

    제목: 4살 여아 남성에 대한 낯가림 

    질문: 
    4살 여자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한 후로 산책을 거의 매일 나가고 있는데 산책하는 도중 만나는 낯선 사람들 그 중에서도 성인남자들을 볼 때면 울음을 터뜨립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거나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갔을 경우 낯선 성인 남자들을 보면 크게 울음을 터뜨리는 탓에 아빠나 엄마의 품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고 울음을 그치지 않습니다. 좋은 곳에 시간을 내서 나들이를 갔지만 워낙 이런 성격탓에 울음을 그치지 못해서 다시 되돌아 왔던 적도 많고 가족과 외출을 할 때에도 어려움이 굉장히 많습니다. 어린이집에서도 다른 친구들이 하원할 때 엄마가 아닌 아빠가 온 모습을 볼 때에도 크게 울음을 터뜨려 걱정이 됩니다.  워낙 낯을 많이 가리는 탓에 어린이집 소풍은 생각도 못할 정도랍니다. 낯선 사람들을 만나게 될 때 울지않고 어린이집 친구들과도 즐겁게 소풍도 다니고 바깥 활동을 할 때에도 낯선 사람들을 만나서 두려움에 떠는 모습 보다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들이 보고 싶습니다.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답변:
    만 2세에 이러한 낯가림은 좀 특별한 상황인 것으로 느껴집니다. 아이는 기억이 나지 않고 말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도는 동안 특정인인 성인남자 로부터 불안이나 공포같은 것을 경험한 일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치유하는 길은 따뜻하고 다정한 성인남자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보살핌을 받고 치유되는 것이거나 간접 경험이나마 성인남자가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적응하는 것입니다. 아빠와 스킨십이나 대화를 많이 하도록 권해주시고 친척 중에 삼촌이나 이모부 등등 앞으로의 삶에서도 계속 만나고 살아갈 성인 남자의 가족과 자연스러운 모임이나 식사 자리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착하고 의로운 성인 남자가 주인공인 동화를 골라 무릎에 앉혀놓고 읽어주시고 "이 ~~는 참 좋은 사람 같구나, ~~에게 이렇게 해줬으니까..."라는 말을 해줍니다.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자연스럽게 생각을 바꾸고 적응하도록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 Q. 자주묻는 육아상담(어린이집 적응)
    A.

    제목: 28개월 여아, 어린이집 적응

    질문: 낯가림이 있는 28개월 여아인데요. 
    아직까지 한번도 엄마를 떨어져 본 적이 없답니다. 
    집에서 지내는 것도 너무 심심해해서 어린이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정어린이집이 아이에게는 조금 더 편안함을 주지 않을까 해서 가정어린이집 쪽으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아이에게 물어보면 어린이집 가고싶다고 표현도 하고, 엄마 없어도 선생님이랑 잘 지낼 수 있냐고 물어봐도 "네~"하고 자신있게 대답하거든요... 
    근데 사람 많은 마트 같은 곳엘 가면 무섭다고 안아달라고 하는 편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아이에게 이쁘다며 관심을 가져주면 더 제게 파고들어요... 한번도 낯선 사람에게 안긴적없고 몇 번 본 어른과도 좀처럼 친해지질 않는답니다. 특히 남자는 더하구요..!
    친구도 많이 만들어주지 않아서 밖에서 또래아이를 만나도 약간은 무서워합니다. 
    아이가 저의 성격을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저도 낯가림이 심한 편인지라... 
    이런 아이. 지금 개월수에 어린이집에 보내도 괜찮을까 해서 문의드려요..... 발달정도는 보통인것 같구요. 기저귀도 떼었고 체중, 키, 표준이고 언어, 인지 또래수준이라고 봅니다... 
    다만, 아이가 원하는 것(예를 들면, 소변)이 있어도 선생님께 말을 못해서 실수를 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과 엄마를 떨어지지 않으려 할까봐 걱정이 되어요.
    어린이집 선생님께서는 적응기간(몇일동안 엄마랑 같이 한두시간 수업하고 하원하고 엄마없이 한두시간 수업하고 적응잘하면 엄마없이 종일 수업을 한다고..)을 거치면 대부분의 아이가 적응을 한다고 너무 걱정 말라시는데요... 
    정말 괜찮을지... 첫아이고 워낙 낯가림이 심해서 여쭈어봅니다... 

    답변:
    아이마다 발달차나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한마디로 단언해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다음 몇가지 점검하시고 어린이집에 보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원칙적으로 만4세(48개월)이후에 아이를 원에 보내는 것이 정서적으로 가장 안정적으로 생활 할 수 있습니다.
    2. 만약 일찍 보낸다면, 적응기간을 약 6개월정도로 생각하고 엄마가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서 적응기간을 함께합니다.
    3. 엄마가 원에서 아이와 같이 지내다가 오기도 하고, 같이 등원해서 아이 허락으로 엄마없이 원에서 지내기도 합니다.
    4. 아이가 원에 가기 싫다고 하면 언제든지 집에서 엄마가 같이 놀고 시간을 함께 할수 있도록 시간적으로 허용합니다.

  • Q. 자주묻는 육아상담(자위행위)
    A.

    제목: 5살 남아, 자위행위

    질문:
    5살 남자 아이 엄마입니다.
    아이의 자위행동 때문에 걱정입니다. 아이가 자위를 시작한지 1년된 것 같아요.
    바닦에 배를 깔고 누워서 손에 힘을주고.. 다리를 올리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해요. 정말 열심히 해서 심할땐 땀을 막 흘리면서 하더라고요.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힘이들어가서 옆으로도 왔다갔다하고요.
    어린이집에서는  그후로 집에서 그 행동을 하면 다른 놀이로 시선을 바꾸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너무 집중하거나 계속 자위하는중이면 아무리 꼬셔도 안되라고요. 그래서 날씨 좋을때 한동안 거의 밖에서 살았어요. 
    신나게 땀흘리고 뛰어놀면 남자아이들은 에너지가 방출되서 자위행위가 덜할거라고 그런 소리도 어디서 들은것 같아서요..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집에 머물러있는 시간이 없다보니..자연스럽게 없어졌었어요.
    그런데 요즘들어 다시 시작되었어요.. 이제 날씨도 선선해지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그런 것인지 아침에 눈떠서 거실에 가자마자 해요. 정말 고민입니다. 성기를 자주 만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물어보니 고추가 간지럽고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 약인건지 아니면 어떤 치료를 받아야하는건지. 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난감합니다. 도움을 주세요.

    답변: 
    유아기에 나타날 수 있는 행동이지만 일찍 시작했고 이미 중독이 되어 있어서 많은 노력을 해야 고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심심하거나 긴장이 있을때 보이는 행동이지만  아침에 눈 뜨지마자 하는 생활이 일상화되어 있는 정도라고 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복지관이나 소아청소년정신과에서 놀이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시고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인을 찾을 수도 있고 횟수나 강도를 줄여갈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선생님의 조언처럼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려주고 에너지를 다 쓰도록 놀이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아빠가 되고 싶을 때 아기씨가 자라는 곳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보호해야 한다. 그래서 팬티를 입어서 한번 더 보호해 주는 거다. 자꾸 만지지 않고 잘 보호해야 좋은 거다"라는 취지의 말을 자연스럽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족이 다함께 모여서 즐겁게 지내는 시간을 마련하는 노력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 Q. 자주묻는 육아상담(손빨기)
    A.

    제목: 32개월 여아, 손 빨기

    질문: 
    저희 아기는 32개월된 여자아인데요. 
    아직도 손을 빨고 잘때나 같이 놀아주지 않으면 여전히 손을 빨고 있답니다.(몰래 손을 가리고 빨기도 해요)
    그래서인지 이가 조금씩 틀어지고 있는데, 얼굴형도 틀어진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하면 손을 빨지 못하게 할수 있을까요?

    답변: 
    아이에게 빠는 행동은 그 자체가 매우 강력한 욕구입니다. 빠는 행동을 통해 감각적인 만족감뿐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감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님께서 빠는 행동을 부정적인 행동으로 인식하고 이를 하지 못하게 하면 할수록 오히려 죄의식을 느끼며 숨어서라도 이 행동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작용을 빚지 않고 아이를 불안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빠는 행동 때문에 영구치의 구조나 얼굴형태가 틀어질 것을 걱정하셨는데  손가락 빠는 행동으로 인한 얼굴모양이나 신체적인 손상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보다는 손가락 빠는 행동에 집착하고 몰두하는 것은 정서적인 불안이나 긴장에서 유래할 수 있으므로 보다 근원적인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밀가루 점토 활동 등은 손을 통해 안정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좋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감각적인 만족감과 함께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합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아이를 품에 안아주거나 쓰다듬어 줌으로써 신체적인 접촉을 느끼고 사랑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요약하면 손가락 빠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직접적인 지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그보다는 정서적인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모와의 따듯한 신체적인 접촉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좋은 느낌의 촉감놀이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손가락을 빠는 행동이 나타나는 때가 언제인지 파악하여 이때에는 아이 혼자 있게 하지 않고 안아주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돌이 지나서도 손가락을 계속 빤다면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습관적으로 손가락을 빠는 것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평소 엄마가 아이와 잘 놀아 주었는지, 아이의 생활환경이 너무 심심하지는 않은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보통 엄마와 애착형성에 큰 문제가 없다면 손가락을 빠는 것은 심리적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엄마와의 관계가 원만하다면 잘때나 심심할 때 조금씩 손가락을 빠는 것은 괜찮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손가락 빠는 것을 그치게 하는 비법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사랑입니다.

  • Q. 자주묻는 육아상담(언어발달)
    A.

    제목: 24개월 남아,  언어발달이 느려요

    질문:
    24개월 남아입니다.
    그런데 말할 수 있는 단어는 엄마, 아빠, 삐뽀삐뽀, 멍멍, 이렇게 4개뿐이예요..
    몇달전에는 야옹도 하더니만..발음하기가 힘든지 요즘엔 당최 안합니다.
    말귀는 다 알아듣는데요. 남자아이라 좀 늦나보다 하고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오늘 인터넷 글들을 보니 우리아이가 많이 늦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아아~어어~로 모든 것을 말합니다. 필요할 때 궁금할 때 아는게 나올 때 다 어어! 아아!
    상담을 받아봐야 하는 걸까요?

    답변:
    24개월이면 엄마 야옹, 아빠 멍멍... 과 같이 두 단어를 연결하여 말 할수 있을 만큼 언어가 발달하지만 일반적으로 남아들은 좀 더디게 말이 트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 3세까지도 한 단어만 말하다 바로 문장 구사가 가능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를 명확하게 발음할 수 있다면 좀더 느긋하고 자연스럽게 돕는 방법으로 기다려 주셔도 될 것 같네요. 아이가 말이 늦다는 것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면 더 위축이 되기 때문에 당사자가 듣는 곳에서 다른 사람에게 말이 늦다고 하거나, 정확하게 발음하도록 교정하고 주의를 주면 더 늦게 말하게 됩니다. 마음이 편해야 새로운 말도 하고 싶어집니다. 기본적으로 아이의 언어에 대해 반복, 확장, 의미부연의 방법을 사용하여 대답하면서 말을 배우게 해주세요. 즉 아이가 엄마, 삐뽀삐뽀 라고 말하면 엄마는 "응, 삐뽀삐뽀" 라고 정확한 발음으로 아이 말을 반복해줍니다. 다음에 "구급차가 삐뽀삐뽀 소리내고 가네" 라고 문장으로 확장해 주신다음 "구급차가 왜 삐뽀삐뽀 소리를 내고 갈까? 차안에 많이 아픈 사람이 있어서 병원에 빨리 가야하나봐, 엄마는 그렇게 생각해" 등으로 눈에 보이는 현상에 대해 말을 많이 해주세요. 이해어휘가 많아야 표현 어휘도 늘어납니다.

  • Q. 자주묻는 육아상담(배변)
    A.

    제목: 28개월 여아, 변을 참아요.

    질문:
    두돌된 여아가 변을 참아서 걱정입니다. 모유수유때부터 돌이 이전부터 변비가 있어서 관장도 하고 약도 먹었는데 효과가 그때뿐이라서 올 2월에 고대병원에 갔는데 변비약을 처방해주며 아이가 변을 보는것을 고통이라고 받아들여 변을 참는다고 진단을 받아서 길게는 1년을 변비약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변비약을 먹지 않으면 장의 운동이 멈춘다고 진단을 받았습니다.약을 먹은지 4개월이 되도록 변을 눌때 참는 모습이 보입니다. 약만먹어서는 않될거 같아서 답답해서 문의 드립니다. 예민한 성격도 고치고 변비도 고칠수 없을까요...

    답변:
      대변을 참는 것은 변을 누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뭔가 심리적으로 불편한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부모가 엄격하게 대변 가리기 훈련을 시키는 경우 아이는 실수를 해서 혼이 날까 두려워 변을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깔끔한 성격의 아이들은 변을 보는 것 자체를 당황스러워하거나 심지어 무서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이 시기는 정신성적발달 이론에서 항문기에 해당되는 시기로 18개월부터 서서히 시작해서 3세가 되면 아이가 몰두하는 기관이 입에서 항문으로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일부는 항문의 괄약근이 발달하기 때문이고, 일부는 아동의 선천적인 기질과 양육자로 대표되는 문명의 요구 간에 첫 갈등이 배변훈련을 통해 상징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 단계에서 아이의 반응과 행동은 순종과 반항, 청결과 더러움, 내보내는 것과 보유하는 것, 신속함과 꾸물거림, 자율성과 수치심, 가학증과 피학증 간의 투쟁의 결과를 반영합니다. 
      이 모두가 양자대결 구도인데, 이 단계의 각본은 모두 주도권의 문제와 연관이 됩니다. 이 시기는 “미운 두살” 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하는데 걷기 시작한 유아의 의지가 엄마의 의지에 맞서 강렬하게 맞붙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의 발달과제는 결국 자율성의 획득인데, 이 시기의 발달과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성인기에 지나치게 통제적이거나 결벽적인 성격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를 도와주시려면 아이의 발달상황에 맞춰 때가 되면 스스로 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느긋하게 기다려주시면서, 아이의 실수나 두려움 등의 여러 가지 시행착오/감정반응들을 충분히 다독거려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언어발달이 늦다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 문제가 없다면 심리치료(놀이치료)는 당장 필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무엇보다도 엄마가 느긋해지시면서 아이와 즐거운 놀이를 함께 정기적으로 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접근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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