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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구청장님, 수영 의견 드립니다!

사업장 명
물빛수영장
작성자
최**
등록일
2025-06-26
조회수
393
이승로 구청장님,

저는 꾸준히 아침 수영을 해오는 구민입니다.
물빛 수영장은 전국 어느 수영장 보다 잘 관리되고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성북 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곳 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아마 현재 물빛 수영장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수영인들이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주 3일 수영을 하시는 분들에게 요일별 프로그램이 아주 중요합니다.
보통 월요일은 핀수영, 수요일은 풀부이나 킥보드를 이용한 드릴, 금요일은 다이빙 스타트로 대쉬연습 등으로
진행하는게 보편적이고 가장 효율적이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물빛 수영장은 오래 전 초보 수영자의 단순한 다이빙 사고가 있었다고 알려진 후
다이빙 수업이 전면 중지 되었습니다.

기다리다 보면 다이빙 수업이 복구 될 것이라 믿었지만 전혀 변화가 없어 민원의 글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안전상의 이유를 대며 이 상황을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준비가 안된 단 한 명의 부주의한 사고에 대한 조치라고 하기에는 과도하고 행정편의적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이용객이, 너무 오랜 시간 동안, 과하게 역차별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수영을 해보신 분들은 다 압니다. 다이빙 스타트 수업을 하다가 사고가 날 확률은 극히 낮다는 것,
더구나 강사분들이 함께 개입하는 수업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사고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수영을 하다가 레인에 손가락이 끼어 다쳤다고 수영장 레인을 다 없애지 않을 것이고,
샤워를 하다가 미끄러졌다고 샤워실 바닥을 다 뜯어 내지 않을 것이고,
거울에 부딪혀 찰과상이 생겼다고 해서
샤워장에 대한 모든 건축적 기준을 들이밀어 시설 미비라는 이유를 붙혀 폐쇄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다이빙 스타트의 금지 조치는 복구 되어야 할 것입니다.
회복 시켜 주십시오!
스타트 다이빙은 수영을 배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항목이며
수영으로써 즐거운 사회 체육을 하게하는 요소라고 믿습니다.
과거의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더욱 세심한 안전수칙을 지키며
다양한 수영을 배우고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번복적으로 요구합니다. 아주 간단한 민원입니다. 돈이 들거나 시간이 필요한 사안도 아닙니다.
금요일 다이빙 스타트를 재개해 주세요!
다양한 프로그램의 복구로 건강하고 리듬감 있는 수영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이승로 구청장님의 실용주의적인 행정 스타일에 입각한 현실적인 조치 기대하겠습니다.
오랜 동안 참고 기다렸던 현장의 소리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답변드리겠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6-26 10:28

안녕하세요. 물빛수영장입니다.

먼저, 물빛수영장 이용 중 불편을 느끼신 부분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문의하신 사항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물빛수영장 스타트 수업 운영과 관련하여 보내주신 상세한 의견을 깊이 헤아리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수영을 해오신 구민으로서 물빛수영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부심, 그리고 현재 운영 방식에 대한 아쉬움을 동시에 느끼고 계신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다이빙 스타트가 수영의 중요한 부분이며, 강사 지도 하에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의견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관련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에 물빛수영장은 공공체육수영시설로서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이용 회원님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기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스타트 수업 중단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 넓은 이해와 양해를 구합니다.

 

수심 규정: 물빛수영장의 스타트 위치 수심은 1.15m~1.20m입니다. 이는 3급 공인 수영장에서 스타트 수업이 가능한 수심인 1.35m 이상에 미치지 못하여 안전상 적합하지 않습니다.

 

추가적인 문의사항은 센터 대표전화(☎ 02-2241-0151)로 문의하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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